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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바라는 性 여자가 원하는 性/박평식] Part 1 사랑의 단계... 부부는 왜 싸우는가? ③

박평식삼성산부인과원장 2015. 11. 20. 13:48

 

남자가 바라는 性 여자가 원하는 性

Part 1 사랑의 단계

부부는 왜 싸우는가?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남녀의 차이

원시시대 때부터 남자들은 번식 본능이 있었다. 현재는 종족 보존을 위해 다른 여성을 취하려 하지는 않지만, 다른 여성의 성을 정복하고 싶은 욕구는 여전히 남아 있다. 또한 새로운 것에 대한 남자들의 관심 때문에 인류가 발전했듯이 남자들은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다. 때문에 하나의 가정을 이루고 그 틀 안에서만 평생 살아간다는 것은 남자의 생리상 쉬운 일이 아니다.
원시시대 때, 남자라는 존재는 여자의 생존에 절대적이었기 때문에 여자들은 남자의 변화를 잘 감지했고 지금도 이러한 본능은 남아 있다. 그러나 남자들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사랑하는 여자일지라도 성취물의 하나일 뿐이었고 남자의 관심을 끄는 것은 많았기 때문에, 남자들은 여자의 욕구를 잘 읽지 못하며 여자의 변화에도 둔감했다. 지금도 그렇다. 그러므로 아내는 자신의 바람대로 따라주지 않은 남편 때문에 날이 갈수록 불만이 쌓여가고, 남편은 결혼생활이 지속될수록 가정에서의 일탈을 생각하게 된다. 결혼 후에 부부관계가 힘들어질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서로가 본능으로 회귀하려는 습성 때문이다. 원시시대 때 남자의 가장 큰 본능은 사냥이었고 남자가 있어야 할 자리는 사냥터였다.
한편 여자의 가장 큰 본능은 가정 안에서 남자에게 보호받는 것이었다. 오늘도 무사히 (적이나 짐승으로부터) 가정이 지켜지길 바라면서 말이다. 남자가 버티고 있어야 자신과 자식이 먹고 살 수가 있었다. 그래서 가정불화가 있어도 아내는 남편과의 로망스를 쉽게 포기하지 못하지만, 남편의 눈길은 가정이 아니라 이미 사냥터로 향해 있다.

가장 과묵한 남편은 가장 사나운 아내를 만든다.
-디즈레일리-

베스트셀러 <남자가 바라는 성, 여자가 원하는 성> 발췌 - 저자 박평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