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바라는 性 여자가 원하는 性/박평식] 힘이 센 남자, 말 많은 여자

 

 

 

남자가 바라는 性 여자가 원하는 性

 

힘이 센 남자, 말 많은 여자

 

원시시대 때 남자들은 사냥에 성공하기 위해서 힘을 길러야 했고, 여자들은 사냥터에서 돌아온 남자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말을 잘 해야만 했다.
남자들은 사냥터에서 짐승을 포획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말만 했다. 그래야 신속하고 은밀하게 행동을 통일할 수 있었다. 또한 그들이 나누는 대화에는 집중력이 요구됐다. 사냥터는 위험한 곳이기 때문이다.
한편 남자가 사냥터에 있는 동안 여자들은 남아 있는 가족이나 부족들과 대화를 많이 했다. 한데 모여서 대화를 하면서 불안을 덜었을 것이다. 그리고 남자가 사냥터에서 돌아오면 남자의 관심을 받고 싶어 또 다시 많은 말을 쏟아냈다. 그 동안의 일도 궁금하고, 집안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남자에게 말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사냥에서 돌아온 남자들은 다음에 나갈 사냥을 위해 대화보다는 휴식을 원했으리라.
이 부분이 남녀의 행동에서 가장 차이가 나는 점이고, 부부싸움을 할 때 자아에 대한 통제를 잃어갈수록 ‘남자는 왜 폭력적으로 되는지’, ‘여자의 말은 왜 거칠어지는지’를 알 수 있다. (서로의 공격성이 극에 달할 때엔 본능이 튀어 나온다. 남자는 힘이 셌고 여자의 무기는 말발이다.)

 

 

 

 

베스트셀러 <남자가 바라는 성, 여자가 원하는 성> 발췌 - 저자 박평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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