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바라는성,여자가원하는성

[남자가 바라는 性 여자가 원하는 性/박평식] Part 1 사랑의 단계... 부부는 왜 싸우는가? ⑨

박평식삼성산부인과원장 2015. 11. 28. 10:54

남자가 바라는 性 여자가 원하는 性

Part 1 사랑의 단계

 

 

부부는 왜 싸우는가?

사랑은 가지려고만 하면, 뺏으려고만 하면 멀어진다!

 


시작보다 끝이 중요하고 만남보다 헤어짐이 안타깝기에 결혼보다 갈라설 때 서로에게 상처는 주지 말아야 한다. 헤어질 때라도 예의는 지켜야 한다. 하물며 같이 살고 있을 때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함부로 내뱉은 말은 배우자에게 상처를 남기며, 갈등이 커진다면 결국엔 파국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결혼 초부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진정 필요하다.
남성과 여성이 가지고 있는 본능의 차이 때문에 남녀 사이에는 근본적인 갈등의 씨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본인도 어찌할 수 없고 쉽게 고쳐지지 않은 본능을 배우자가 고치려 하면 안 된다. 오히려 갈등이 커질수록 배우자의 본능과 성격을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극단적인 경우, 해소되지 못한 본능이 눈덩이처럼 커져서 본인은 물론 당신까지 삼켜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남녀 간의 본능이 다르다’는 것을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사람이 같이 사는데 안 싸운다면 오히려 그게 이상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제부터는 주는 사랑을 연습하자. 자신만의 편의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서 배우자의 불편함을 헤아려 보자. ‘욕심이 있어야 잘 산다’고 했다. 그런데 그 욕심을 배우자에게 부리지 말고, 대신 힘을 합쳐 세상을 향해 욕심을 내어보자.
남자들은 자신에게 거의 모든 걸 바라기만 하는 여자에게는 거부감을 갖는다. 왜냐하면 남자의 주 활동무대는 사회이고 가장 큰 바람은 사회적 성공인데, 여자의 요구만 들어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아내가 남편을 향한 많은 관심을 아내 자신의 일이나 다른 것에도 나눈다면 남편은 아내의 부담에서 가벼워질 수 있다.
아내들은 가사나 자식의 교육문제 등을 거의 혼자 해나가는 것에 대해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 당연한 의무를 소홀히 하고 도와주지 않는 남편을 이해할 수가 없다. 다른 일에는 그렇게 투자를 하면서 자신과 가정에는 시간을 내어주지 않는 것은 약속 위반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남편이 아내를 조금만 도와주더라도 부부싸움은 훨씬 줄어들 것이다.

 

 

사랑의 비극이란 없다. 사랑이 없는 가운데서만 비극이 있다.
-데스카-

 

 

베스트셀러 <남자가 바라는 성, 여자가 원하는 성> 발췌 - 저자 박평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