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 피임 성병 산부인과질환 검진

Q) 수영장 가는 날이 생리 예정일과 겹쳐요..

박평식삼성산부인과원장 2018. 6. 7. 16:52

Q) 수영장 가는 날이 생리예정일이라..
 
전 중 1 학생이구요. 제가 이번 달 말에 동아리에서 워터파크를 가요. 그런데 제 생리주기가 거의 규칙적이거든요. 이번 달 말이 생리 예정일에 겹쳐요. 어쩌죠? 진짜 올해 처음으로 수영장 가는건데;
이미 돈도 다 지불했고 친구들이랑 같이 꼭 가고 싶어요.
생리컵은 좀 그런데 탐폰은 어떠나요? 괜찮을까요? 수영장에서 탐폰 사용이 가능한지 그것도 궁금해요. 

 



A)
 
안녕하세요. 상담의 박평식 입니다.
 
탐폰을 착용한 상태에서 물놀이나 욕탕에 들어가시면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생리컵이나 탐폰 사용시 처녀막파열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생리 중에는 수영장에 안 들어가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지만 꼭 수영장에 들어가야만 하는 날이 생리 예정일과 겹친다면, 생리연장의 목적으로 일정기간 피임약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그때엔 피임약(최소한 생리 예정일 1주일 전부터 또는 그쯤부터 드셔야 합니다.)을 생리 연장을 원하시는 날까지 하루에 한 알씩 드시면 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의사의 처방 없이는 너무 오랜 기간 동안 복용하지는 마시구요.
만약 몸의 컨디션이 안 좋다면 의사 진찰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