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바라는성,여자가원하는성

[남자가 바라는 性 여자가 원하는 性/박평식]..........에필로그

박평식삼성산부인과원장 2017. 4. 17. 17:25

 

 

남자가 바라는 性 여자가 원하는 性

 

 

에필로그

 행복은 사소한 것에서 온다

 

포옹이 따뜻하다는 것을 안다. (같이 운동하자는 아내의 성화에 이끌려왔지만) 아내와 배드민턴을 한 후에 찾아오는 기쁨도 알고, 애들과 함께 산책하면서 느끼는 행복함이 꿈만 같을 때도 있다.
내가 그동안 무엇을 위해 바쁘게 살았던가? 가족을 위해서 돈을 벌었고 그것이 최고라고 생각했지만, 진정 중요한 것은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고 가족과 함께 어울렸을 때라는 것을. 마치 힘들게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올랐지만 숨 쉬는 게 힘들어 공기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듯이, 성공보다는 항상 함께한 사람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죽기 전에야 알 수 있을까? 내가 일을 하거나 계획을 세울 때, 가족을 염두에 두고는 있었는지 반성해 본다.


아내가 같이 운동하자고 한다. 같이 오래 살고 싶다면서. 그러나 그동안 나는 아내의 요구를 뿌리쳐 왔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둥 온갖 핑계를 대면서 말이다. 결국 시간이 흘러 생각해보면 내가 진정 아내를 위해서 해준 것은 금전적인 부분 말고는 없다. 아내의 행복을 위해서 내가 진짜로 해준 것은 없었다. 결혼 후 식구들과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냈을까? 한 이불 속에서 잠자는 것이나 밥 먹는 것 말고는 손에 꼽을 정도다.
아내는 사랑하는 또는 사랑해야만 하는 남편과 함께 있고 싶어한다.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남편과 대화하고 같이 보내고 싶다. 아내는 자신을 선택한 남편이 자신과 가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내도 남편이 힘들게 벌어온 돈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좀더 잘할 수 없냐고 남편을 닦달한 자신이 부끄러울 때가 있다. 부부싸움 후에도 다음날에 정상적으로 출근하는 남편의 뒷모습을 보고 있자면 미안하기도 하다.

 

연애 때 한창 사랑하고 있는 남녀라고 할지라도 서로에게 불만이 없을 수 없다. 그러나 표현을 하지 않으면 모른다. 마찬가지로 같이 살고 있는 부부라도 말을 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그런데 갈등을 묻어두고 있다가 훗날 서로에 대한 사랑이 무뎌질 무렵, 그동안 참았던 화를 한꺼번에 폭발시킨다면 오히려 갈등만 더 키우는 꼴이 되어 버린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당황하고 억울할 수도 있다. 자신만 참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마치 ‘아닌 밤중에 홍두깨’ 또는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할 것이다. ‘그동안 잘 살았는데 이제 와서 왜 이러는지’, ‘혹시 헤어지자는 의도로 말하는 건 아닌지’ 내심 불안해 할 수도 있다. 만약 상대방이 이와 같이 나온다면 문제 해결은커녕 갈등은 더 엉켜만 갈 것이다. 오히려 “나는 뭐 다 좋아서 살고 있었는지 알아?”라며 상대방의 반발심만 불러올 수도 있다. 그러므로 서로에 대한 불만이나 부부문제는 갈등이 커지기 전에 그때그때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


‘대화’는 일방적인 화풀이로 해서는 절대 안 된다. 서로의 말이나 글 또는 다른 표현 등을 주고받을 때만이 성립하는 것이다. 가능하면 상대방이 왜 나에게 화가 나 있는지를 먼저 경청한 후, 자신의 말을 풀어가야 한다. 자신도 상대방에게 화가 나 있다면 “싫은 건 나도 어쩔 수 없어”라고, “이것 때문에 속상해”라고 차근차근 말하면 된다. 그리고 먼저 불만을 꺼낸 쪽도 “앞으로 이렇게 해주면 좋겠어”, “나만의 시간도 필요해”, “이 정도의 일은 당신 스스로 해주었으면 해”라고 완곡한 표현으로 부탁해야 한다.

 

 

남자는 급행열차, 여자는 완행열차


남자의 사랑은 속도를 내면 금방 목표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 반면 여자의 사랑은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사랑이 식을 때도 마찬가지다. 사랑이 식을 때도 남자는 극적으로 멈춰버릴 수 있지만 여자는 그렇지 못하다. 그러기에 부부 중 한쪽이 큰 잘못을 했을 때에도 남편에 비해 아내가 용서를 잘 해주는 편이다. 여자들의 사랑의 잔상이 남자들의 것보다 길기 때문이다.
원시시대 때부터 여자는 남자에게 의존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여자는 남자에 비해 가진 게 없다는 피해의식을 들키지 않으려 악착같이 살아왔다. 어려울수록 더욱더 남자에게 요구했다. 소위 말하는 찬밥 신세가 되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현재도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서 신체적, 사회적, 경제적 약자이다. 약자이기 때문에 남편의 무관심에 아내는 서운하고, 남편의 무시에 아내의 가슴에는 상처가 생긴다. 강자는 약자의 서글픔을 잘 모른다. 그래서 힘들수록 남편은 아내를 더 감싸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 생활의 파탄은 강자인 남편의 책임이 더 크다. 지금도 당신의 아내는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당신을 바라보며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부부 관계를 잘 유지하려면 여자의 노력도 중요하다. 남자는 여자와 사랑해서 결혼했다지만 태생적으로 자유를 향한 그리움을 가지고 있다. 가정이라는 울타리는 인류학적으로 보면 여자의 필요에 의해 생겨났기에 ‘남편의 사랑만을 원하기보다는 아내도 남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남편이 자신의 꿈과 가정 사이에서 힘겨워 할 수도 있겠구나’ 하고 말이다.
만약 당신이 결혼을 했고 남자라면, 아침에 자고 있는 아내의 얼굴을 사랑스러운 손길로 어루만져 보자. 만약 당신이 여자라면, 열심히 일하고 들어온 남편의 등을 따뜻한 손으로 감싸줘 보자. 사귀고 있는 중이라면 서로가 한 번 안아보자. 그리고 어떠한 기분이 드는지 느껴보자. 진정 사랑하고 있는지, 사랑하고 있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해 보자.

 


 




 

베스트셀러 <남자가 바라는 성, 여자가 원하는 성> 발췌 - 저자 박평식 원장





여성성형,여성수술 삼성산부인과 ~~ http://www.petiteclinic.com
여성회음성형,이쁜이수술,레이저소음순성형,양귀비수술,음핵성형,요실금,처녀막재생,보톡스,쁘띠성형,비만


수술문의: 010-4327-5883(24시간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