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회음성형수술/└ 요실금수술

요실금 증상이 있습니다

박평식삼성산부인과원장 2016. 10. 10. 15:21

학창시절부터 요실금이 미세하게 있었고 십년이 지난 지금은 더 심해졌는데요
지금은 생리대를 하고 나가야 안심이 될 정도입니다 예전엔 팬티라이너만 해도 괜찮았습니다
증상이 심해진 이유가 우울증 무기력증이 심하게 와서 누워만 있고 화장실이 급해도 무기력이 심해 일어나질 못하고 요의를 계속 참고 그랬거든요
오랜 시간 밖에도 나가지 않아 운동량이 없었구요
예전엔 밖에 나가면 화장실에 자주 가지 않았는데 방광기능이 약해졌는지 소변이 너무 자주 마렵습니다 밤에도 자다가 요의때문에 깨는 일이 많구요
요실금은출산후의 여성들이 많이 걸린다고 하는데 젊은 여성들도 요실금이 걸리나요?
실제로 병원에 오는 이삼십대 여성들이 많은지 알고싶어요
그리고 치료를 받으면 확실히 증상이 좋아지나요
소변이 찔끔찔금 나오는 느낌좀 없어졌음 좋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산부인과 전문의 박평식입니다.

 

요실금 수술은 나이로 기준 삼지 않구요. 증상의 정도에 따라서 기준을 정합니다.

여기에 수술 당사자의 컨디션과 건강 상태가 고려되구요.

그런데 결혼 전이나, 출산이 완료되기 전에는 요실금수술 적응증에 해당되더라도, 가능하다면 비수술적 방법을 우선 시도하지요. 

 

요실금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다 병원에서 치료해야 되는 것은 아니겠죠. 증상 정도의 차이겠죠.

치료에는 ; 약물 또는 수술적 방법도 있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행동요법 또는 요실금을 유발하거나 조장하는 안 좋은 생활습관의 개선으로도 좋아지는 경우도 많구요.

우선, 운동 전이나 활동적인 일을 하실 땐 꼭 소변을 미리 보는 습관을 갖으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증상이 심하다면 우선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세요. 원인을 먼저 아는 게 중요하겠죠.

 

평상시 예방법으로는 깨어 있을 때엔 규칙적인 배뇨습관(최소한 2~3시간 마다 소변 보는 습관)을 갖으시고, 소변 볼 때엔 끝까지 다 보려는 간단한 노력을 해 보세요.

 

요실금 증상이 있고, 그로 인해서 일상생활에서 불편하다면 ; 먼저 꼭 체크해야 할 것이 있어요.

 

비뇨기계의 염증 유무와 골반 내 장기의 이상 유무를 알기 위해서, 소변검사와 골반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셔야 해요.

검사 결과에 따라서 요실금이 아닌 다른 질환일 수도 있고, 필요시에는 약물 치료나 케겔운동 등을 먼저 시도해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것을 말하며, 본인이 소변 새는 것을 느낍니다.

 

* 요실금의 흔한 종류로는 :

- 복압성 또는 긴장성(소변을 보고 싶은 생각이 없는 상황에서 배에 압력이나 자극이 주어졌을 때) 요실금,

- 요급성 또는 절박성(소변이 곧 마렵다고 느끼지만 본인이 적절히 조절하지 못할 때) 요실금,

- 복합성(복압성과 요급성의 증상 모두 가지고 있을 때) 요실금 등이 있습니다. 

 

   

*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은 잦은 출산(특히 난산), 폐경, 비만, 만성 기침, 흡연, 만성 변비, 오랫동안 앉아있는 습관, 소변을 참는 습관, 방광염, 골반내에 방광을 누르는 혹 등으로 인해서 요실금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커피나 초콜릿, 등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이나 콜라같은 탄산음료, 술이나 매운 음식 등 자극적인 식단은 방광을 자극하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구요. 설탕, 인공감미료의 섭취도 자제하는 게 좋아요. 

  

 

* 복압성(긴장성) 요실금의 비수술적 치료 :

 

자세 교정(꾸부린 상태로 오랫동안 앉아있지 않기, 다리를 꼬아서 앉지 말 것), 골반근육의 재활, (폐경 후 여성인 경우) 에스트로젠 국소투여, 요도 괄약근 약, 감염성 방광염일 때 항생제 복용, 변비 치료, 비만 교정 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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