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질염과 요실금
자신의 정상적인 생리리듬(생리주기,생리량,생리기간 등)에서 많이 벗어났으면 병원에서 이상유무를 알기위한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이상 자궁출혈이 있는 경우
- 이상 자궁출혈의 원인을 알기 위해 원칙적으로, 우선 임신여부를 확인하고 자궁경부 쪽이나 자궁내막의 염증 유무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폴립이나 점막하 근종 등이 불규칙한 (만성)출혈의 30~50%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에 종양 (대부분 양성 종양이나 양성 질환입니다만, 간혹 악성 질환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등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또한 자궁(경부)암 검사를 시행하며 여성 생식기의 형태학적인 이상유무를 알아보기 위해 초음파를 시행합니다.
물론 만성적인 스트레스나 급격한 체중변동도 이상 자궁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복용(호르몬약이나 피임약 포함)이나 한약 복용유무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자궁내 피임장치(특히 호르몬루프)도 자궁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이나 신장, 부신 등 다른 장기검사나 당뇨 등 만성질환 확인, 또한 갑상선 호르몬 검사 등 몇가지 검사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관계 후에) 질이나 자궁경부에 상처가 나서 질에서 출혈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질문자님께서는 질염 증상으로 진찰을 받으셨지만, 그 이후로 자궁출혈이 있었기 때문에 진찰을 한 번 더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님께서는 요실금 증상이 있다고 했는데요.
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것을 말하며, 본인이 소변 새는 것을 느낍니다.
* 요실금의 흔한 종류로는 :
- 복압성 또는 긴장성(소변을 보고 싶은 생각이 없는 상황에서 배에 압력이나 자극이 주어졌을 때) 요실금,
- 요급성 또는 절박성(소변이 곧 마렵다고 느끼지만 본인이 적절히 조절하지 못할 때) 요실금,
- 복합성(복압성과 요급성의 증상 모두 가지고 있을 때) 요실금 등이 있습니다.
요실금수술의 적응증이 되는 경우는 주 증상이 복압성 또는 긴장성 요실금으로, (-> 재채기, 달리기, 줄넘기, 크게 웃을 때, 무거운 것을 들 때, 갑자기 일어설 때 같은 경우에 소변이 새는 것을 말합니다.) 그 정도가 심하신 분들이 주로 하십니다.
검사를 통해서 보험적용이 되는지 확인하구요. 보험적용이 된다면 비용은 비싸지 않아요. 대략, 30~50만 원 정도합니다.
인조테이프를 이용한 요실금수술(T.O.T)이 보험 적용 되려면 :
: 요류역학검사(방광내압측정 및 요누출압 검사)로 복압성 요실금 또는 복압성 요실금이 주된 혼합성 요실금으로 확인되어야 하며, 요역동학적 검사 때 방광에 생리 식염수를 (150ml생리 이고) 300ml생리하에서 filling 시킨 상태에서 valsalva(->기침이라든지 배에 힘을 준 상태)시 요누출이 보여야 인정됩니다.
-> 이 때 검사는 당연히 의사가 하여야 하며, 여의치 않을 경우엔 최소한 의사의 감독하에 진료보조인이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만, 일부 병,의원에서는 의사의 입회없이간호조무사 또는 간호사 단독으로 시행하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즉, 의사의 지시 하에 검사를 했다고 하더라도, 의사의 감독을 받지 않고 단독으로 검사하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 케겔운동 : 수술 전에는 꾸준히(단, 임신 기간엔 하지 마시고), 요실금 수술을 하셨더라도 (상황에 따라서) 2~4주 후부터 해 보세요.
쉽게 말해서 항문을 반복적으로 조여주는 운동인데요, (정확한 의미는 요도괄약근을 조여주는 운동)
: 10초 정도 항문에만 가볍게 힘을 주어 조여주세요. -> 그 후 몇 초 정도 힘을 빼고 쉬구요. -> 다시 한 번 10초 정도 항문에만 가볍게 힘을 주어 조여주세요. -> 이렇게 열댓 번 정도 반복하시구요. 하루에 두세 차례 이상 하시면 2~3개월 후부터는 심하지 않는 (긴장성) 요실금 증상은 차츰 개선될 수 있어요.
*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은 잦은 출산(특히 난산), 폐경, 비만, 만성 기침, 흡연, 만성 변비, 오랫동안 앉아있는 습관, 소변을 참는 습관, 방광염, 골반내에 방광을 누르는 혹 등으로 인해서 요실금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커피나 초콜릿, 등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이나 콜라같은 탄산음료, 술이나 매운 음식 등 자극적인 식단은 방광을 자극하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구요. 설탕, 인공감미료의 섭취도 자제하는 게 좋아요.
* 긴장성 요실금의 비수술적 치료 : 자세 교정(꾸부린 상태로 오랫동안 앉아있지 않기, 다리를 꼬아서 앉지 말 것), 골반근육의 재활, (폐경 후 여성인 경우) 에스트로젠 국소투여, 요도 괄약근 약, 비만 교정 등.
* 요실금수술 절차 : 보통 요실금수술은 수술전에 한번 미리 오셔서 요실금 검사를 받으시구요. 수술요건에 해당이 된걸로 결과가 나온다면 간단한 수술전 검사를 한 후에 수술날짜를 잡으시면 되요. (만약, 원하신다면 첫 방문 당일에 수술을 할 수도 있어요.)
수술은 보통 오전 중에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병원에 오시면 되구요. (수술시간은 대략 30분정도) 오후에 수술효과를 확인한 후에 퇴원하시면 되요.
퇴원 후에는 수술부위에 약간의 통증이 며칠간 있지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예요. T.O.T 수술 후 완치율은 약 90% 정도이구요. 수술 시 또는 수술 후에 출혈과 감염 가능성이 있지만, 흔하지 않아요.
드물지만, 수술 후에 배뇨곤란과 허벅지를 포함한 다리의 불편과 통증이 (몇 개월 정도 혹은 그 이상) 지속될 수도 있어요.
퇴원 후에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복용하시고 1주일 경에 병원에 한 번 더 들려주시면 되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추가적인 방문은 안하셔도 되구요.
감사합니다.
출처: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113&docId=156743460&page=1#answer1
삼성산부인과: http://www.petiteclin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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