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뉴스와이어]부부관계의 시작은 꾸준한 대화 - 삼성산부인과의원

박평식삼성산부인과원장 2008. 2. 18. 18:36

부부관계의 시작은 꾸준한 대화 (부제 : 동경에서 오신 아주머니)



(김포=뉴스와이어) 2008년01월12일


몇년전, 오늘처럼 눈 오는 날에 동경에서 40대 중반의 중후한 아주머니께서 오셨다.

그분은 동경시내에서 식당을 하고 계신데 이젠 자리를 잡아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종업원을 여러 두고 관리만 하고 있어서 그런지 얼굴의 테에 세월의 흔적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손님도 처음에는 한국사람 위주였는데, 지금은 일본인들이 더 많다고 한다.

그런데, 후덕하게 보이는 얼굴 뒤로는 고민이 있어 보였다. 과연 무엇이 이 아주머니를 바다 건너서 이렇게 낯선 곳까지 오게 했을까?

아주머니는 미용에 관한 것을 배우려 일본에 유학 후 정착한 경우이다. 한국인 남편도 그 때 만났다. 15년 전의 일이다. 그때는 미용실이 잘 안되서 경제적으로 힘들었지만, 그래도 부부관계가 무척이나 좋았단다. 아이도 둘을 자연분만으로 낳았다. 돈이 거의 바닥이 날 즈음에 시골의 조그만 식당을 인수했다. 부부는 밤낮이 따로 없이 열심히 일을 했다. 몇 년동안 그렇게 바쁘게 살았고 돈을 모았다. 영업에 자신이 생긴 부부는 융자를 받아, 드디어 동경에 중간규모의 식당을 내고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물론 빚은 다 갚았고 식당도 늘렸단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너무나 바쁘게 살아서 그동안 잠자리를 등한시 했단다. 서로가 피곤해서 잠자리를 잘 하지 않았다. 지금은 돈도 있고 모든 게 여유로운데 잘 안된다. 잠자리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부부간의 대화가 부족하다.

자. 이 경우엔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까?

원시시대부터 남아 있는 ‘집안에 들어오면 쉴 수 있다’라는 남자들의 본성 때문에 맞벌이를 하고 있는 가정에서도 남편들은 일요일에도 쉬고 싶어 한다. 반면 아내들은 남편이 자신이나 자식에게 시간을 좀 더 할애했으면 한다. 남편들은 일터에서 돌아온 후에 집에서 아내의 잔소리?가 가장 싫다. 아내들은 가사를 도와주지 않는 남편이 무척이나 실망스럽다. 이렇듯 신혼이 지난 후 사랑이 식으면 부부간에 대화할 자세가 부족해진다.

필자는 먼저 아주머니에게 식당에 관한 것은 남편에게 맏기시고 집안일을 하시면 어떻겠냐고 정중히 말했다.

부부싸움의 원인 중에 하나는 같은 관심사에서 의견 충돌이다. 이 부부는 같은 일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출발점은 둘 중 한분은 이제 식당에서 손을 떼는 것이다. 다행히 이 부부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부부간 실망의 원인 중 하나는 상대방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이다. 이제는 기대치를 낮추도록 말씀드렸고 아주머니는 일부 수긍하셨다. 두 분 다 취미생활을 하시는 게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일부나마 다른 곳에 돌리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렸다.

이 아주머니는 잠자리가 부족해서 부부관계가 데면데면 해지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 있다. 물론 잠자리도 중요하지만 부부관계의 시작은 꾸준한 대화이다. 일적인 문제로 다툼은 이제 그만하고, 서로 존중해주는 대화가 이 부부에게는 필요하다. 서로에게 좋은 말을 해주는 것부터 시작하자.

질이완이 심하여 원만한 부부관계가 안된다면 수술적 적응증이 되겠지만, 질이완이 심하지 않다면 굳이 질성형같은 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다행히 이 아주머니는 질의 압력이 낮지 않아서 수술은 하지 않았고, 대신 vaginal cone을 이용한 질 괄약근육 운동에 대해 설명 드렸다.

그 아주머니가 오셨을 때가 눈 오는 겨울이었다. 눈 오는 날이면 잘 살고 계시는지 문득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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