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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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요실금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다 병원에서 치료해야 되는 것은 아니겠죠. 증상 정도의 차이겠죠.
치료에는 ; 약물 또는 수술적 방법도 있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행동요법 또는 요실금을 유발하거나 조장하는 안 좋은 생활습관의 개선으로도 좋아지는 경우도 많구요.
우선, 운동 전이나 활동적인 일을 하실 땐 꼭 소변을 미리 보는 습관을 갖으시길 바랍니다.
평상시 예방법으로는 깨어 있을 때엔 규칙적인 배뇨습관(최소한 2~3시간 마다 소변 보는 습관)을 갖으시고, 소변 볼 때엔 끝까지 다 보려는 간단한 노력을 해 보세요.
그런데, 증상이 심하다면 우선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세요. 원인을 먼저 아는 게 중요하겠죠.
산부인과적 입장에서 의심되는 것은 질 분비물일 수도 있다는 건데, 감염 소견이 없어도
맑은 질 분비물이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 요실금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은 잦은 출산(특히 난산), 폐경, 비만, 만성 기침, 흡연, 만성 변비, 오랫동안 앉아있는 습관, 소변을 참는 습관, 방광염, 골반내에 방광을 누르는 혹 등으로 인해서 요실금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커피나 초콜릿, 등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이나 콜라같은 탄산음료, 술이나 매운 음식 등 자극적인 식단은 방광을 자극하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구요. 설탕, 인공감미료의 섭취도 자제하는 게 좋아요.
* 복압성(긴장성) 요실금의 비수술적 치료 :
자세 교정(꾸부린 상태로 오랫동안 앉아있지 않기, 다리를 꼬아서 앉지 말 것), 골반근육의 재활, (폐경 후 여성인 경우) 에스트로젠 국소투여, 요도 괄약근 약, 감염성 방광염일 때 항생제 복용, 변비 치료, 비만 교정 등.
<참고>
질분비물이 악취같은 냄새는 없으며, 팬티에 단순히 약간의 냉만 묻어난다면 지켜보셔도 됩니다만,
질 분비물에서 악취가 나거나, 색깔이 노랗게 되면서 냉이 많아지거나, 회색이면서 분비물에서 거품도 묻어 나온다든지, 갈색의 질 분비물이나,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냉에서 피가 섞여서 나온다면, 거기에 대한 진찰과 필요시에 (약물)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해결이 되구요.
외음부에 통증이 심하거나, (통증이 없더라도) 뾰루지, 물집 같은 게 번진다면 역시 진찰이 필요하지요.
또한 소음순을 포함해서 외음부가 가려울 때에는 소염연고를 바르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만, 그 정도가 심할 때에는 꼭 병원에서 진찰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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