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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소음순 따가움

박평식삼성산부인과원장 2018. 3. 15. 11:53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11404&docId=297142344


Q) 소음순 따가움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생입니다...........


A)


질문자 님께선 아직 학생이고 늘어난 소음순 때문에 불편하시군요.

소음순 또는 음핵 표피가 검고 늘어나 있는 경우는 아주 많아요.

물론 서로 짝짝인 비대칭인 경우도 많구요. 소음순이 늘어나서 소변도 자주 묻기도 하지요. 늘어난 소음순 주름 사이 또는 음핵표피 주름 사이에는 하얀게 묻어 있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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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유전적으로 결정된 소음순 모양이 사춘기를 거치면서 발현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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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소음순의 모양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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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순의 색깔도 한 번 검게 됐다면 자연적으로는 다시 핑크빛으로 돌아오지 않아요. 많은 분들이 소음순 색깔이 검게 되는데, 이 또한 대부분 유전이예요.



그런데 소음순 부위가 빨갛고 쓰라리며, 질분비물이 많거나 안좋은 냄새가 난다면 진찰을 받아 보셔야 해요.

특별히 불편한 증상이 없고 단순한 질 분비물(->색깔도 괜찮고, 악취도 않나는 질 분비물)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지만, 최근에 질 분비물의 색깔이 갈수록 노랗게 되면서 양도 많아지거나, 악취가 난다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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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음순뿐만 아니라 대음순이나 사타구니 쪽을 포함한 외음부 주위가 계속 가렵거나 통증이 있다면 역시 진찰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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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최근에 소음순이 갑자기 커졌거나 부은 거라면, 소음순의 염증이 개선된 후에는 대부분 원래 상태로 되돌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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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깨끗하지 않는 손으로 만지는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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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을 유지한다고 밑을 너무 자주 씻는 것은 오히려 안 좋을 수 있어요. 씻을 때는 가급적 미지근한 물로 겉에만 간단히 하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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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를 잘 닦으셔야 하구요.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엔, 통풍이 잘 되는 것도 중요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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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조인 옷은 삼가시고 가능하면 면팬티, 사각팬티를 착용하시기 바래요.



평상시 외음부 관리 방법 :

 

- 깨끗하지 않는 손으로 밑을 많지지 말 것.

 

- 청결을 유지한다고 너무 자주 밑을 씻지 마시구요. (대변을 보신 후에는 가급적 비데를 사용하지 마시구요. 휴지로 닦으시되 앞에서 뒷 방향으로 닦으시구요.)

 

- 평상시에는 청결제라든지, 잦은 비눗칠을 삼가하시구요.

 

-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엔, 밑이 통풍이 잘 되는 것도 중요하므로 꽉 조인 옷은 삼가하시구요.

 

->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엔, 가능하면 면팬티, 사각팬티를 입으세요.

 

-> 밑을 씻을 때 가급적 더운 물은 사용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겉에만 간단히 하신 후에 물기를 잘 닦으시구요.

 

-> 패드알러지 있다면 깨끗하고 큰 면거즈(약국에서 팔아요.)를 도톰하게 해서 패드(생리대) 대신 사용하세요.


p.s

: 불편하다면 일단 부모님께 말씀하시고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보세요. 진찰 시 크게 불편하지 않아요. 진찰 시 간호사도 같이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구요. 혼자 병,의원을 방문해도 됩니다.

병,의원 방문 시 주민등록증 또는 의료보험증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