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회음성형수술/└ 질성형·이쁜이수술

질방귀질문드립니다.

박평식삼성산부인과원장 2017. 8. 3. 16:03

안녕하세요

얼마전부터 좀 오래앉았다싶으면(2~30분이상 지하철에서도!)

일어날때 질쪽에서 바람빠지는 소리가 나서 굉장히 민망했던 기억이납니다.

이게뭔가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질방귀라고해서

출산을 한후이거나 관계를 자주해서 질이 늘어난경우에 생긴다고 해서

더더욱 민망하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는 출산을 한적도없고

관계를 자주하지도..

최근2년가까이는 관계를 한적도 없거든요...

이유가 그것뿐이라고 하니 너무민망해서 병원에도 못가겠고...

별게다 속상하게하는구나 싶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신랑과 관계를 안갖게된이유도 그것때문인것 같습니다.

(관계를 자주갖지도 않았었구요..)

민망한소리때문에 거부하게됬던거같아요...

그래도 일상생활할때는 소리나는일이전혀없었는데

왜이러는것인지..

케겔운동인가하면.. 괜찮아진다고해서 오늘부터 해볼생각이기는한데

저는 이유를 정확히 알고싶습니다.

혹시 출산과 성관계이외의 이유를 아시는분은 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 ㅜㅜ



[A]

안녕하세요? 산부인과 전문의 박평식입니다.

 

질에서 소리가 난다고 하셨는데요.

일반적으로 (골반근육이 이완되어 또는 질 내부 공간이 넓은 경우) 질 안쪽에 공기가 (좀더) 들어 있다가 배에 힘이 들어가는 상황 또는 순간 질 내부를 향한 압력으로 질 안에 있던 공기가 나오면서 소리가 나는 거죠.

 

* 성관계 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질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자연출산을 하게 된다면 그 후에는 질이 조금 더 늘어나게 되죠. 이런 점에서 본다면 자연출산 후 잠자리 시, 질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는 좀 더 날 수도 있구요.

 

( 그리고 질축소술 후에도 성관계 시에 질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날수도 있어요.  

-> 성관계 중에 질에서 나오는 바람소리가 너무나 싫으시다면, 질축소술을 하실 때, (추후에 제왕절개로 분만하실 마음을 갖으시고) 질안쪽 깊숙이까지 하는 이쁜이수술을 하시면 바람소리가 훨씬 덜 나옵니다.  

만약, 수술 후에도 성관계 중에 자꾸 질에서 바람 소리가 난다면, 몸의 자세를 바꿀 때 천천히 움직이는 게 도움이 되구요. )

 

p.s : 만약, 거품이 섞인 질분비물이 많이 나온다면 진찰을 받아보셔야 해요. 특히나 안 좋은 냄새까지 난다면요.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거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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