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정도 되었구요.
볼일을 봐두 시원한느낌도 없구 자꾸 복부 팽창을 느껴서 짜증을 내더라구요, 그러더니 어제 식당에서 밥을 먹고있는데 뭔가흐르는 느낌이 난다고 화장실로 급히 가더라구요. 따라가보니 하혈을 하더라구요. 생리주기도 아직 멀었는데요. 피가 덩어리두 나왔다고 하고요. 겁이나서 병원으로 같이 갔더니 아무이상없다면서 연고만 발라주더랍니다. 더이상 출혈은 없을거라면서 한달있다가 오라고 하더군요. 저두 이해가 안되는건 출혈의 원인도 모른다면서 더이상 출혈은 없을거라고 말씀하시던데 원인도 모르면서 더이상 없을거라니? 무슨뜻인지 자꾸 부부 관계만 조심하라고만 하고 한달에 한번 볼까말까하시는 기러기 가정이라서 그건 괜찮지만 집에오니 자꾸 가렵구 냉처럼 흐르고 찝찝하다고 그러고 자꾸 수술한걸 후회합니다. 정말 한달 뒤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제거수술이 가능한가요? 또다른건 테이프가 흡수되면 안된다고 그러시던데 수술한 테이프가 녹나요? 테이프가 그대로 보존 되어야한다고 그러시던데 그럼 평생 불안하게 언제 출혈과 테이프가 돌출될수도 있는걸 감안하고 살아야하나요? 제거수술을 네이버에 찾아봐두 깨끗하게 제거가 안되는건가요? 만약에 제거가 된다면 10 일이 되었으니 언제쯤에 제거수술을할수 있나요? 언니가 차라리 제거하구 운동이나 하로 갔음 좋겠어요. ^^;;
[A]
안녕하세요? 산부인과 전문의 박평식입니다.
글쎄요? 병원에서 괜찮다고 하니 믿고 지켜 보세요. 물론 수술 부위에서 또 다시 출혈이 있다면 병원 진찰을 받아야 하겠지요.
그리고 수술 후 소변보기가 힘들다고(?) 했는데요. 아마도 방광의 수축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었거나, 요도의 자극(또는 긴장)으로 인한 (일시적인) 불편으로 생각됩니다만, 지속된다면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요실금수술 후에 잔뇨가 증가 되었고, 이와 더불어 소변 보실 때 소변이 시원치 않으면서 소변 보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그리고 이러한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수술에 대한 고찰과 보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자세한 것은 수술 받으셨던 병원에 문의를 해 보세요.
<참고 ; 요실금수술 후 일반적 사항>
퇴원 후에는 수술부위에 약간의 통증이 며칠간 있지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예요. T.O.T 수술 후 완치율은 약 90% 정도이구요. 수술 시 또는 수술 후에 출혈과 감염 가능성이 있지만, 흔하지 않아요.
드물지만, 수술 후에 배뇨곤란과 허벅지를 포함한 다리의 불편과 통증이 (몇 개월 정도 혹은 그 이상) 지속될 수도 있어요.
퇴원 후에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복용하시고 1주일 경에 병원에 한 번 더 들려주시면 되죠.
병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추가적인 방문은 안하셔도 되는데, 타 병원에서는 다르게 말하실 수도 있구요.
* 수술 후 운동 시기는 ; 보통은 스트레칭, 가벼운 헬스나 운동은 수술 후, 3~4주경부터 조심스레 시도해 보시구요. ; 그런데 불편하다면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거나 활동적인 일은 삼가야겠지요.
배에 힘이 많이 들어가거나, 골반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 또는 등산 같은 힘든 운동은 (불편한 증상이 없다면) 6~7주경부터 가능합니다.
수영, 또는 자전거타기 같은 회음부에 직접적 자극이 가는 운동은 2달 넘어서 시도하시구요.
수술 후에는..
수술 후 통증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며칠 내로 괜찮아집니다.
만약, 질 출혈이 갈수록 많아지거나, 수술부위 통증이 지속된다면 -> 이때는 진찰을 받으셔야 하구요.
보통 수술 후 완전히 아물려면 몇 개월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보통 며칠 후부터는 일상 생활하는 데에 큰 불편도 없고, 약간의 출혈이 섞인 질 분비물도 색깔이 연해지면서 양도 적어집니다.
<요실금수술(T.O.T) 후 안내>
- 수술부위에서 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vit.E(토코페롤), 성분을 모르는 한약, 홍삼, 녹차, 아스피린, 오메가-3,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수술 전.후 1주일 정도는 삼가세요.
- 수술 후에는 감염 예방차원과 통증 경감을 위해서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복용하셔야 합니다.
- 수술 후에는 당분간 물을 자주 드시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 수술부위가 뜨거워지면 안 됩니다. 1~2주 정도 삼가세요.
- 수술 후 다음날부터 가능하면 매일 변을 봅니다. 이때 너무 오랫동안 화장실에 앉아계시거나, 무리한 힘은 주지 마시구요. 변비가 있다면, 당분간 의사의 지시 하에 변비 완화제를 복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 수술 후 질분비물이 며칠에서 2~3주까지 나올 수 있으나, 양은 갈수록 줄어들며 악취는 나지 않는 게 정상적입니다. 만약 악취가 나면서 질분비물이 많다면 진찰을 받으세요.
- 수술 후 질분비물에 약간의 출혈이 섞여 나올 수도 있습니다만, 그 양은 많지 않고 갈수록 피 색깔도 연해집니다. 만약 빨간 피가 나오면서 하루에도 몇 개 이상의 패드를 적실 정도라면 진찰이 꼭 필요합니다.
- 샤워는 수술 후 2~3일 경부터 가능하나,(; 샤워 시, 수술부위를 문지르는 등의 심한 자극이 가지 않도록 당분간 주위하시구요. 샤워 후에는 수술 자리에 묻어 있는 물기를 조심스럽게 잘 닦으세요. 그리고 질 속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세요. 비데도 당분간 사용하지 마시구요.) 통목욕은 4~6주경부터 가능합니다.
- 걷기 등의 일상생활은 수술 다음날부터 가능하나, 운동은 가벼운 운동이라도 3주 후부터 가능하구요. 심한 운동은 6~8주 후부터 시도하세요.
- 수술 후 흡연은 최소 1~2주간 안되며, 음주는 최소 3~4주 정도는 삼가세요.
- 수술 후 부부관계는 보통 4~6주 후부터 가능합니다. ; 님의 경우는 부부관계를 좀 더 늦게 시도해 보세요.
처음 부부관계를 한 후부터 몇 번까지는 심한 자극이 가지 않도록 정상 체위로만 하시고, 성교통이 있다면 병원에서 판매하는 윤활제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산부인과 전문의 박평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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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쁘띠클리닉 http://petiteclinic.com
수술문의: 010-4327-5883(24시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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