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회음성형수술/└ 요실금수술

[요실금이란/요실금수술/방광염증상/케겔운동/대음순미백] re: 요실금처럼오줌이나와요

박평식삼성산부인과원장 2013. 12. 2. 15:25

 

 

re: 요실금처럼오줌이나와요

 

 

안녕하세요? 네이버 지식 iN 산부인과 상담의, 전문의 박평식입니다.

 

님께서는 요실금 증상이 있다고 했는데요. 먼저 꼭 체크해야 할 것이 있어요.

추가적으로 염증 유무와 골반 쪽의 이상 유무를 알기 위해서 소변검사와 골반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셔야 해요.

검사 결과에 따라서 요실금이 아닌 다른 질환일 수도 있고, 필요시에는 약물 치료나 케겔운동 등을 먼저 시도해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님께서는 (물론 진찰과 검사를 해봐야 정확히 알 수가 있겠습니다만,) 방광염일 수도 있겠네요.  

 

방광염 증상으로는 배뇨곤란 즉, 배뇨통, 빈뇨, 긴박뇨, 심할 경우엔 혈뇨 등 다양하며 이러한 증상들이 갑자기 나타나곤 합니다. 치골상부의 압박감이나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구요.

 

원인으로는 항문 잡균의 요도 침입, 부적절한 성관계, 심하거나 치료되지 않은 자궁경부염 또는 질염이 있을 때, 구조적인 비뇨기계의 이상 등이구요.

 

평상시에 예방법으로는 깨어 있을 때엔 규칙적인 배뇨습관(최소한 2~3시간 마다 소변 보는 습관), 성관계 직후에 배뇨하는 습관, 그리고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이 있다면 치료를 받는 것 등입니다.

 

방광염의 우선 치료는 항생제 복용이나 주사이며 치료율은 좋은 편이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부적절한 치료시에는 신장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신장염의 증상으로는 미열부터 고열, 그리고 옆구리 통증, 오심, 구토 등입니다.

 

요도염 : 방광염에 비해서는 증상이 천천히 발현되는 양상이며, 주로 배뇨곤란 즉, 빈뇨, 절박뇨, 배뇨통을 호소합니다. 그리고 비정상적인 질분비물이 동반되기도 하구요. 간혹 하복통이 있기도 합니다.

 

요도염의 원인으로는 치료되지 않은 자궁경부염, 또는 외음부쪽의 헤르페스, 외음부 칸디다증, 심한 질염 등이며, 치료는 약물치료가 우선입니다.

 

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것을 말하며, 본인이 소변 새는 것을 느낍니다.

 

* 요실금의 종류는 복압성(소변을 보고 싶은 생각이 없는 상황에서 배에 압력이나 자극이 주어졌을 때) 요실금, 요급성(소변이 곧 마렵다고 느끼지만 본인이 적절히 조절하지 못할 때) 요실금, 복합성(복압성과 요급성의 증상 모두 가지고 있을 때) 요실금으로 나누어집니다. 

 

요실금수술의 적응증이 되는 경우는 복압성 또는 긴장성요실금으로, (-> 재채기, 줄넘기, 크게 웃을 때, 무거운 것을 들 때, 갑자기 일어설 때 같은 경우에 소변이 새는 것을 말합니다.) 정도가 심하신 분들이 주로 하십니다.

 

* 케겔운동  

쉽게 말해서 항문을 반복적으로 조여주는 운동인데요, (정확한 의미는 요도괄약근을 조여주는 운동)

: 10초 정도 항문에만 가볍게 힘을 주어 조여주세요. -> 그 후 몇초 정도 힘을 빼고 쉬구요. -> 다시 한 번 10초 정도 항문에만 가볍게 힘을 주어 조여주세요. -> 이렇게 열댓번 정도 반복하시구요. 하루에 두세차례 이상 하시면 2~3개월 후부터는 심하지 않는 요실금 증상은 차츰 개선될 수 있어요. (단, 임신 기간엔 하지 마시구요.)

 

*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은 잦은 출산(특히 난산), 폐경, 비만, 만성 기침, 만성 변비, 오랫동안 앉아있는 습관, 소변을 참는 습관, 방광염, 골반내에 방광을 누르는 혹 등으로 인해서 요실금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커피나 초콜릿, 등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이나 콜라같은 탄산음료, 술이나 매운 음식 등 자극적인 식단은 방광을 자극하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구요. 설탕, 인공감미료의 섭취도 자제하는 게 좋아요.

 

감사합니다.

 

출처: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113&docId=152455265&page=1#answer2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박평식원장 >